하얀 머리카락
- 솜사탕 -
빨리 달린다. 참말로
빨리지나간다.
맘속에 달리는 삶은
내동강이 쳐저
몸을 추수려 본다.
여기까지 달렸건만
남은 건 희미하게
생각나는 기억들뿐 누구와도
이야기 할수 없는
그리움 뿐이며....
깊게 패인 이마에 줄음과
희긋희긋한
머리칼만이
인생앞에 펼쳐진다.
너는 이제 어떡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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