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글·좋은글 ◎/솜사탕 문학실

가을이 쓸쓸하다.

솜 사 탕 2010. 10. 31. 15:03



가을이 쓸쓸하다. /솜사탕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픈 마음이
간절하다.
사랑이 떨어져 가는 느낌이 쓸쓸
하게 전하는 계절인가?
마음이 허전하고 또 떨어져 내리는
우울한 기분은 왜일까?
그냥 낭만보다,마음이 착찹하고
그리움은 모두 잃어버린 
계절이다.
밭고랑 논두렁이 허허벌판의 
훵하는 소리만 나고 밤 벌레소리
풀 벌레소리가 없는 쓸쓸한 벌판이다.
갈대들만이 아삭아삭 싸각싸각
자기들만이 바람속에 이야기한다.
또 지나간다.또 지나가네...
아쉬움을 등뿔의 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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