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글·좋은글 ◎/솜사탕 문학실

[솜사탕이 인생은 짧아 중에서..]

솜 사 탕 2009. 12. 13. 12:12
 
겨울 따스한 햇볕이 창가에 들어온다.
조용히 앉아 먼 창밖의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있는 나무들이
조용히 일열로 서있다.
달랑 한두개 낙엽이 떨어지지 않고 
발부둥치 듯이 매달려 쌀쌀한
바람에 벗티고 있다.
왠지 몇개 안남아 있는 달랑 저 낙엽은
버티는 대까지 버티는것 같아서 
내마음이 쓸쓸해 진다.
인생이  저곳에 매달려 있는
나무잎이 낙엽으로 변하는 과정하고 
똑같은가.
지금도 햇볕이 머물고 있는 자리에서 
서성이고 있다. 
[솜사탕이  인생은 짧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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