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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따스한 햇볕이 창가에 들어온다. 조용히 앉아 먼 창밖의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있는 나무들이 조용히 일열로 서있다. 달랑 한두개 낙엽이 떨어지지 않고 발부둥치 듯이 매달려 쌀쌀한 바람에 벗티고 있다. 왠지 몇개 안남아 있는 달랑 저 낙엽은 버티는 대까지 버티는것 같아서 내마음이 쓸쓸해 진다. 인생이 저곳에 매달려 있는 나무잎이 낙엽으로 변하는 과정하고 똑같은가. 지금도 햇볕이 머물고 있는 자리에서 서성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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