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글·좋은글 ◎/솜사탕 문학실

이대로 가시나요?

솜 사 탕 2009. 12. 25. 22:15


 

이대로 가시나요?

 

                                    //솜사탕//

  

이대로 세월은 가고 있구나.

바람에 날아가는 풍선처럼

잡을수가 없으니 .....

 

허전하다.긴 여정을 타고  한 세월이

지나가고 있으니 가슴이 아파 와요.

 

눈보라에 차가운 바람아~~

바람아~~너는

세월마저 함께 같이 가야는 것인가?

 

마음이 텅빈 옹달샘 같아서

빈 마음에 방을 무엇으로 채웠으면 좋을까?

 

나그네의 모닥불 피워놓고 

한쪽 구석진 방으로 만들까? 

 

그냥 이방 저방으로 만들어만 놓을까요?

빨리 가지말고 천천히 쉬었다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