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떠나갔다
- 솜사탕 -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아무런 말없이 너는
조용히 벤취에 앉아 본다..
너를 사랑했었다..잠시
생각하며 너를 마음속에
가두어 보네...
그대가 지나간 빈 공간에
나만 홀로 쓸쓸히 헤메고
있었다.. 지금은 빈자리가
허전한 산울림 처럼 마음속에
울려 퍼진다.
그사람이 옆에 있으면
따스한 커피한잔에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하련만은 이 가을은 더욱
외로움에 부딪쳐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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