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글·좋은글 ◎/솜사탕 문학실

조용히 빗소리를 듣고 있어요.

솜 사 탕 2011. 7. 3. 12:25

 

 

조용히 빗소리를 듣고

있어요.

                                       - 솜사탕 -

 

정막에 잠겨있는 고요한

외침의 침묵이 흐른다..

 

한낮인데도.....

한밤중 같은 낮은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후드룩 소리내며 내리는

빗줄기는 세차게 더 세차게

실음하는 그대들의 몸과

마음까지 씻어 내린다.

 

향기나는 커피잔속에는 더욱

진한 향기가 난다.

 

사색에 잠겨 흐르는 빗방울에

눈물마저 떨어져 내리는

정막이 지난날의 추억을 생각케

하고 있으니...

 

그리워진다.

너를 그리워진다.

그냥 사랑하고 싶어진다.

 

 

 



 


'◎ 자작글·좋은글 ◎ > 솜사탕 문학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은 주말인데  (0) 2011.08.13
사랑에 메아리  (0) 2011.07.12
커피한잔  (0) 2011.05.10
당신이 있어서 행복을 느낌니다.  (0) 2011.04.23
어둠속에 슬픈 비  (0) 2011.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