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글·좋은글 ◎/솜사탕 문학실

커피한잔

솜 사 탕 2011. 5. 10. 18:19

 

 

 ** 커피한잔 **

 

잔한 향기를 내는 커피한잔 

속에 허전한 마음을 띄운다.

 

따스한 시선은 너를

호호 불어서 차가워하는

그리움도 함께 입바람에

실었다.

 

잠시 커피한잔이 순식간

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채워져

스쳐 지나간다.

 

노오란 민들레가 활짝

피여있는 모습도 상상하고

봄에 스치는 아지랑이가  아롱

아롱거리고 나폴나폴 춤을 추는

노오란 호랑나비가 살포시

민들레꽃에 앉는 모습도 생각한다.

 

커피한잔은 참으로 위대하다.

조용히 니 향기에 취했어요.

 

[솜사탕의 행복한 생각속으로]





 

 


 

'◎ 자작글·좋은글 ◎ > 솜사탕 문학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에 메아리  (0) 2011.07.12
조용히 빗소리를 듣고 있어요.  (0) 2011.07.03
당신이 있어서 행복을 느낌니다.  (0) 2011.04.23
어둠속에 슬픈 비  (0) 2011.04.10
가는 세월 앞에  (0) 2011.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