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한잔 **
잔한 향기를 내는 커피한잔
속에 허전한 마음을 띄운다.
따스한 시선은 너를
호호 불어서 차가워하는
그리움도 함께 입바람에
실었다.
잠시 커피한잔이 순식간
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채워져
스쳐 지나간다.
노오란 민들레가 활짝
피여있는 모습도 상상하고
봄에 스치는 아지랑이가 아롱
아롱거리고 나폴나폴 춤을 추는
노오란 호랑나비가 살포시
민들레꽃에 앉는 모습도 생각한다.
커피한잔은 참으로 위대하다.
조용히 니 향기에 취했어요.
[솜사탕의 행복한 생각속으로]
'◎ 자작글·좋은글 ◎ > 솜사탕 문학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에 메아리 (0) | 2011.07.12 |
---|---|
조용히 빗소리를 듣고 있어요. (0) | 2011.07.03 |
당신이 있어서 행복을 느낌니다. (0) | 2011.04.23 |
어둠속에 슬픈 비 (0) | 2011.04.10 |
가는 세월 앞에 (0) | 2011.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