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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사람은 있었습니다..

솜 사 탕 2006. 6. 27. 11:23
 
있다 없다 하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내 눈물만큼 자신이 아파하는 사람.
그 어디에도 없다 믿었었지요.
하지만 세상 어딘가엔 
내가 깊은 슬픔에 빠졌을 때 
함께 슬퍼해 줄 한 사람은 
반드시 있었습니다. 
그럴까 
아닐거야 의심했었지만 
세상 어딘가엔 
내게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자신의 일보다 더 기뻐해 줄 
한 사람은 반드시 있었습니다. 
늘 힘들고 아플때면 
쓰러져 버리고 싶었지만 
"그래도"하며 
고개를 가로젖게 만든 사람 
그 사람. 
아무리 세상이 고단함만 선물할지라도 
그 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삶에 더욱더 분발해야 하는 
간절한 이유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