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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은사랑

솜 사 탕 2006. 5. 3. 12:36
 
고은사랑/깊은골
불혹의 끝자락
작은 시냇가 맑은물 흐르며
물건너 노란은행닢
곱게 채색되던날
사랑의 꽃길엔
설레임이 있었습니다
지천명 간이역
힘겨워 숨찬 기적울리고
철길넘어 억세솜꽃
하얗게 날리던날
냇가 언덕위에
우리님 꼬옥잡았습니다
솟아오른 몽올
포근한 젖무덤에 묻혀
흐르는냇물 소리며
솜털같은 하얀 억세꽃술
언덕위 노란갈닢이
그렇게 아름다웠습니다.
가슴속에 몽올 몽올~~
몽글몽글 농익은 고은사랑이여~~~~~
출처 : 내가슴속의 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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