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비 내리는 정오 >
- 솜사탕 -
창가는 봄비에 습기를 먹음고
있구나.
암혹속 마음이 차분해진다.
조용히 망상에 잠겨
그리움이 쌓인 추억속 여행을
해본다.
생각에 떠오르는 수많은 사연과
하얀 마음을 가다듬고
말없이 피어나는 봄의 향기를
만끽하고 싶구나.
너에 따스했던 사랑도 떠오르고
너랑 조용히 창가를 바라보면서
예쁜 그라스잔을 함께 기울리던
투명하면서도 골드 삼페인
색갈의 와인 한잔이 그리워지는
시간이다.
너는 지금 뭘하고 있을까?
잠시 그리움에 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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