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일 저런일 ☆/솜사탕의 궁시렁

정말이지 슬프다 ~~슬퍼진다.

솜 사 탕 2010. 3. 14. 18:35

 

 

정말이지 슬픔을 함께 합니다.. 

 

2010년3월14일 (일요일)솜사탕이 산행을 마치고~~

 

오늘은 산행을 하는데 차가운 바람도 세차게

불어서 산 등성에 서 있으면 바람이 많이 차갑다라는

느낌이 든다.

 

계속해서 걸어야 덜 춥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부지런히 산능선을 따라서 광교산 완주코스를

돌아오는 길목에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다..~~슬프다~~슬프다.

너무 슬퍼서 앞을 가린다....

 

우리들 앞을 가던 일행이 계단에 발을

헛 디딘듯 싶다.~~

 

중년쯤 연세가 드신 여성분이 갑작이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목격했다.

 

일행인지 산행을 하던 사람들인지 웅성웅성

열심히 심페소생을 하고 있었다..

 

우리가 본시간은 사고후 약 15분경과된 상태다. 이미

하늘나라로 가신듯 싶다..

 

너무너무 안타까워 언듯 눈물이 스치고 지나간다.

 

산길 외길에 광경을 목격하고 있는데.

119구급차가 왔다.이미 약20분이 넘어서

중년여성은 아무런 반응도 없고 얼굴은 하얗게 변해

있었다.

 

모든 기능은 마비상태로 구급차에 옮겨져

병원으로 떠났다.~~~20분이 넘도록 숨을 안쉬고 맥박도

안뛰고 있다란 말에 억장이 무너져가는 이가 있었다.

 

바로 우두컨이 서서 지켜보는 남편의 모습은 어딘가 전화를

걸어서 엄마가 위독하다란 말뿐이다.또 한번 전화해서

엄마가 돌아가신것 같다...하고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나즈막한

목소리로 힘없이 전화를 끊었다.

 

어찌 이런일이 있는가?

아마 앞으로 넘어지면서 머리부분 이마쪽이

돌뿌리에 부딪쳐 일어난 사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