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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밀밀(甛蜜蜜) - 영화 "첨밀밀"의 삽입곡으로 널리 알려진 이곡은 원래 인도네시아 민요인데 중국의 국민 가수 등려군이 불러 크게 인기를 얻었다. 우리나라에서는 "I'm still loving you"란 제목으로 번안되어 불렸는데 연인의 달콤한 미소가 마치 봄바람 속에 핀 꽃과같이 화사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느 젊은 남녀가 10년여 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안타까운 사랑을 담은 애정 드라마 원래 제목은 진가신 감독이 '마마범범'의 촬영 당시 '도시 속의 작은 사랑'으로 할 생각이었으나 생각을 바꾸어, 대만 여가수 등려군의 첫 히트곡인 '첨밀밀'을 제목으로 따왔다. 95년 세상을 떠난 등려군이 불렀던 주제곡 '첨밀밀'은 '달콤함'이라는 뜻으로, 인도네시아 민요에 중국어 가사를 붙인 것이라고 한다. 영화줄거리... 본토를 떠나 돈을 벌러 홍콩으로 온 소군은 어눌하고 숫기가 없는 반면 이요(장만옥)은 야심만만하고 사리에 밝다... 서로 의지하며 친구가 된 두사람에겐 '등려군'이라는 가수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티격태격 하던 둘은 헤어져서...소군은 본토의 옛애인에게 돌아가고, 이요는 돈 많은 조폭과 미국으로 흘러든다... 소군은 이요를 사랑하고 있음을 뒤늦게 깨닫고 미국으로 떠난다... 10년이 지난 후, 뉴욕에서 우연히 재회하는 두사람... 가수, 등려군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전자대리점의 진열된 TV 앞에서 운명처럼 조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