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사는 나에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 할 날이 더 많기에
지금 잠시 초라해져 있는 나를
발견 하더라도 슬프지 않습니다.
지나버린 어제와 오늘,
그리고 다가올 미래.
어제같은 오늘이 아니길 바라며...
오늘같은 내일이 아니길 바라며...
넉넉한 마음으로
커피 한잔과 더불어 나눌 수 있는
농담 한마디의 여유...
초라해진 나를 발견 하더라도
슬프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누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바랄뿐입니다.
하루를 너무 빨리 살고
너무 바쁘게 살고 있기에,
그냥 마시는 커피도
그윽한 향기가 있음을 알 수 없고,
머리위에 있는 하늘이지만
빠져들어 흘릴 수 있는 눈물이 없습니다.
세상은 아름다우며 언제나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나는 초라하지만
넉넉한 마음이기에 슬프지
않고 내일이 있기에 오늘
여유롭고 또한 넉넉합니다.
가끔은 커피를 향으로 마실
수 있고 파란 하늘을 보고
가슴벅찬 눈물도 흘릴 수 있는
오늘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 자작글·좋은글 ◎ > 좋은글 문학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연이 된 당신은... (0) | 2012.04.18 |
---|---|
인생을 동행할 친구가 있다면 (0) | 2012.01.23 |
오래 기억되는 사람 (0) | 2011.12.04 |
하나인듯 둘이고, 둘인듯 하나인 삶 (0) | 2011.10.17 |
하루를 사랑하면서 (0) | 2011.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