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빨리 좀 해!!
밤 11시... 남들 다 자는구만
안그래도 아랫집 쫌만
시끄러우면 올라와 쌌는데
신랑 술한잔하고 와서리 그냥 자자니깐
기어이 오늘 하고 자자고........
술취해서 잘 되도 않는거
씩씩대믄서 .............ㅋㅋㅋㅋㅋ
"좀 잘 넣어봐~~!!~ "것도 잘 못 맞추나?"
"자꾸 움직이니까 그렇지"
"나도 힘들어..빨랑 좀해"
"가만 좀 잘 있어봐.....~
.시끄럽게 하믄 아랫층에서 올라온다"
"아고 힘들어...
.빨리 끝내"
"누군 안 힘든줄 알어?...헥헥"
"글게 낼 하자니까 술마셔서
잘 하도 못하믄서 왜 시작 해가꼬"
"좀 만 더...어...된다...씩씩"
"에그..나이가 몇인디 그것도 딱딱 못 하남?"
근 한시간 동안 둘다 씩씩, 헥헥 거리며
운동도 이런 운동이 없다며 힘빼고 왔네여.
에거...낼 무의도 갈래믄 일찍
자야 하는데.....
그넘의 헬스자전거 인터넷으로
배달 받아놓고 한 잔하고 퇴근하야
여태까정 그거 조립하느라
나사구멍을 잘 맞추네 못맞추네
잘 좀 잡고 있으라고 잔소리 해싸코....
거금 들여 사놓고 본전은 뽑을랑가 몰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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