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 꽃게탕.
일반 꽃게는 아니구요. 이름이 깨다시 꽃게...10마리. 껍떼기가 말랑하구요. 크기도 아주 큰것 아주 작은것 중간 다양하게 있어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도 않고 맛도 그런대로 있답니다.
솔로 깨끗하게 문질러 씻은 꽃게의 다리 끝마디를 가위로 이용해 잘라줍니다. 살아있는놈 다리를 자르다보니 팔닥거려 시겁했답니다. 그리고 입과 배...암놈같은 경우는 알을 품고있는 배딱지(?)도 떼어 내줍니다.
그리고 등딱지를 벗겨 속에 아가미를 말끔하게 떼어내주세요. 그리고 가위로 몸통을 반으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등딱지 안쪽에 붙은 게장을 숟가락으로 긁어 그릇에 따로 다 담고 등딱지는 버립니다.
백합과에 속하는 민들조개..5움큼(한손으로 가득 잡아..) 다들 백합이라고 불러요. 요 조개는 깨다시 꽃게랑 저희 관사앞 바다에서 아주 많이 잡혀요. 애들아빠랑 애들이랑 물놀이 갔다 한번씩 잡아오고 그런답니다.
깨끗하게 씻은 조개를 냄비에 담아줍니다.
손질한 꽃게도 함께 담아주세요.
그리고 된장1큰술,맑은 액젓 1큰술,고춧가루 2큰술,마늘 1/2큰술을 넣고 섞은 양념장과 따로 담아두었던 게장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물 8컵을 부어 끓여줍니다.
한번 끓어 오르면 중불에서 국물이 우러나게 끓여주세요. 그리고 대파 1대를 어슷하게 썰어 넣고 마무리 간을 보세요. 전 더이상 간은 하지 않았답니다.
요 깨다시 꽃게는 껍떼기가 연해 크기가 좀 작은건 껍질째 꼭꼭 씹어도 괜찮아요. 저희 딸아이도 꼭꼭 씹어 잘 먹는답니다. 애들은 게를 무지 좋아하는데 전 국물이 시원하고 얼큰한게 넘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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