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일 저런일 ☆/일상생활 모습들

가벼운 사람 무거운 사람

솜 사 탕 2008. 11. 24. 21:53
    
    - 가벼운 사람 무거운 사람 -
    사람은 다 같은 사람이지만 
    바람보다도 가벼운 사람 
    돌보다도 무거운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람보다도 가볍다는 것은 
    후후 불면 떠다니며 
    지나는 사람의 신경줄을 빳빳하게 당기는 
    솜털 같은 그런 사람이요 
    돌보다도 무겁다는 것은 
    물 아래 고요히 풍파를 일으키지 않고 
    자기 자리 지키는 그런 사람입니다. 
    가볍고 무겁다는 건 마음 무게요 
    마음 무게는 말과 행동으로 표출됩니다 
    표출되는 빛과 그림자는 
    겸손함과 경솔함으로 나타나고 
    경솔함은 상대 마음에 상처를 입힙니다. 
    문제는 자기 스스로 자기 무게를 
    모른다는 것 
    언제나 저울 위에 올려 놓고서 
    스스로의 기울기를 재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나 아닌 또 하나의 나입니다. 
    겸손은 生의 약이고 경솔은 害의 독입니다. 
    우리들이 늘상 주고 받는 대화에도 
    높고 낮음의 온도가 있다고 하네요.
    대화를 나누는 중에 따스함을 느끼고
    또 대화에 따라 마음에 담겨지는
    온도가 틀리겠죠? 
    -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