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이명박 정부에 고한다<가정 주부의 소신발언>

               <이명박 정부에 고한다>

 

                 글쓴이 : 박 은옥

 

밖에서 얻은 지식은

알음알이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듣고 익혀서 아는 소리를

흉내내는 것은 참이 아닌 것이

그대가 오랜 신앙생활을 통해

듣기 좋은 말을 귀에 익혀 흉내내는 것은

자신과 국민을 속이는 거짓부렁 아니오

 

처음 그대의 일성이

'국민의 공복(머슴)이 되겠노라'

'낮은 자세로 임하여 소통하겠노라' 하길래

그대의 말을 믿었소, 믿기로 하였소

그대가 정령코 동서로 나뉜 이 나라를 하나로

부강하게 만들어 갈 줄 알았소

 

국민이 실망하고 분노하는 것은

단순히 소고기 대운하의 문제가 아니오

뼈속 깊이 감춘 속다르고 겉다른 정책이

총체적인 난국을 불러옴이오

 

그대가 정령코 국민의 뜻과 하나되어 소통코저 하거든

일관된 정책으로 투명하게 임하시오

그때그때 상황을 모면하려는 얄팍한 술수를 버리시오

진실성이 결여된 그대,

그대 정부에게 어떤 믿음을 가질 수 있겠소

입만 열면 앞뒤가 모순된 거짓으로 점철된 것을

 

그러함에도 믿으라하니, 믿고저 하나

속 다르고 겉다른 행태에

내 마음이 허락치 않으니 이런 안타까운 일이 있소

믿게 해주시오

믿고 싶소

참으로 그대를. 이 나라, 이 정부를 믿고 싶소

 

그대의 생각이 거짓됨이 없다면

일관되게 임하여 백성을 감동 시키시오

그것이 아니라면

백성의 뜻과 하나되지 못한 잘못된 생각.판단이었다면

잘못됨을 인정하고

옳게. 바르게 잡아가려는 노력을 보이시오

 

이 정권의 행태는

장삿속으로 무장된 일관성 없는 졸속행정으로

당장 눈 앞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훗날에 화를 불러들일 수 있는 일임을 왜 모르신다 말이오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은

우리 국민이 바라는 것은

부족하지만 그릇됨없는 진실함에 있소

'값싸고 질 좋은 소고기' 배불리 먹이겠다더니

'먹기 싫으면 먹지말라' 니 이런 괘변이 어디있소

힘없고 가난한 백성을 사탕발림으로 우롱하여

누구 배를 채울 작정이오

 

안타까운 것은

순진무구한 백성의 아픔이오

값싼 수요에 밀려 항복할 것을 아는

그대들의 기만이오

'아니오' 안 먹겠소' '이건 아니오' 하면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먹고 죽은 구신 때깔 좋더라

가난한 백성 울며 겨자먹기로 싼 맛을 찾게 될 것이 심히 안타깝소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은

우리 국민이 바라는 것은

눈 앞의 이익에 급급한 졸속행정, 장삿속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후세에 빛을 발할 수 있는 정책이오

 

자연을 훼손해가면서, 국토의 허리를 분질러가면서

대운하 정책을 펴면

돈이 될지는 모르겠소

허나, 돈 보다 귀한 것을 잃게됨을 어찌 모르신다 말이오

 

그대여, 이명박 정부여,

바라노니 이분법적인 사고로 국민을 매도하지 마시오

국민의 정서를 분열시키지 마시오

작은 이익됨을 찾아 기댈 곳을 찾는 그 행태를 멈추시오

종교간의 갈등까지 불러오면

이 나라는 겉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질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마시오

 

'보수와 진보'

'경상도와 전라도'

'부익부 빈익빈'으로 갈린 이 나라를

종교 갈등으로까지 내몰지 마시오

순진무구한 백성을 도탄에 빠트리지 마시오

 

그대, 이명박 정부여!

바라노니 그대가 '옳다'하는 작은 소견을 버리고

국민의 뜻을 따르시오

국민의 뜻이 하늘의 뜻임을 아시오

그것이 우리 모두가 살 길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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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에서 펌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