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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푸근한 고향의 맛 냉이된장찌개

솜 사 탕 2007. 3. 28. 10:11

실은 제주도 에서는 된장찌개라는 것을 거이 안먹어 봤습니다

처음 이 음식을 접할때만 해도

"아`~짜`~"

"이런 걸 어떻게 먹엄싱고?"

이랬답니다.

지금은 거꾸로 고향에 내려가도 이 약간 뻑버그리한 된장지개가 없으면

식탁위가 우째 자꾸  허전한것  같아서  뚝배기 그릇을 찾게 됩니다

허지만  시골 어머니 집에는  뚝배기 그릇이란 있을 수 없지요.

 

그대신  된장을 체에 걸러 심심하게 풀고 노물이며 ,콩노물이며 , 무등을 채썰어 넣고

끓인 된장국이 주를 이룬답니다 .

담엔  꼭  뚝배기 하나 사다놔야 겠습니다.

짜다고 혀를 내두르시는 부모님께 억지로 된장찌개는 권해 드릴 수는 없지만,  

청국장찌개에는 열을 올려야 하겠으니까요..

사담 그만 하고  ^^*

 

 

 

 

 

싱싱한 냉이가 생겨서  냉이를 넣고 구수하게 된장국을 끓였습니다.

제가 끓이는 된장에는 늘  청국장이 조금 들어간답니다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멸치랑  다시마를 넣고  끓여서 멸치다싯물을 만들어요~`

 

냉이는 잘 씻어서  다듬어 정리  합니다

가능하면 뿌리채 다 드시기 바래요

여러번 씻어야 검불이랑  더 떼어낼 수 있어요..

 

 

 

 

 

두부한줌 , 양파1/4개,, 무우한줌 , 대파약간 , 청량고추1개, 고춧가루

된장2, 창국장 1

 


뚝배기에 다싯물을 넣고   된장넣고 무우먼저 끓이다가 양파랑  두부 넣어요.

 


와우~~~

보글보글  잘 끓고 있네요

두부가 동동 떠오르면   조금더 끓이다가 청국장 1큰술  넣어요.

곧  이어서...

대파, 청량고추, 냉이 , 고춧가루  넣어주세요`~

 


 

냉이를 넣고 한소끔만 끓이세요.

그래야  냉이향이라   색감이 살아있어요.

 

 거품은 중간중간 걷어내세요`~

사진찍는다고  걷어낼 겨를이 없었네요`

후하`~이해를~~

 


 

 

구수한 된장과 청국장 내음이  거실에 한가득 입니다.

이 된장 향기가  얼매나 좋돈동~`^^*

 

 


 

 

식탁에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채로 들고 나갑니다.

자세히 보시면 청국장 알맹이가 보이시죠?

저는요,   청국장은  빻지않은 알맹이를 더 좋아한답니당...

바로 지은 따뜻한 밥을 떠서 된장찌개 푹 떠넣고 슥슥 비벼먹는 맛~`

바로 고향의 맛입니다.

잘 익은 김장김치 쭈욱 ~`찢어서  얹어 먹으면 그게 바로 천국이지요..

 

 

 

출처 : 카페가 만든 뉴스
글쓴이 : 비바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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