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 사 탕 2012. 11. 28. 16:54

 

 

 

 

하얀 머리카락

                                             - 솜사탕 -

 

빨리 달린다. 참말로

빨리지나간다.

 

맘속에 달리는 삶은

내동강이 쳐저

몸을 추수려 본다.

 

여기까지 달렸건만

남은 건  희미하게

생각나는 기억들뿐  누구와도

이야기 할수 없는

그리움 뿐이며....

 

깊게 패인 이마에 줄음과

희긋희긋한

머리칼만이

인생앞에 펼쳐진다.

 

너는 이제 어떡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