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 사 탕 2011. 9. 4. 17:56

 

그리움에 외침// 솜사탕

 

또 사랑하고 사랑하며

기다린다.

 

아주 작은 기억들을

조용히 침묵하고

묵묵히 쓰라린 마음속에

사랑하는 님의

발자취를 새겨봅니다.

 

말없는 님이여~!

나는 님을 그리워하며

세월속에 묻지못해

오늘도 님을 찾았어요.

 

한움큼의 풀잎들을

쥐어 틀면서 님의

가신길을 한없이 울먹여

봅니다.

 

또 기다려지는

발걸음을 뒤로 한채

편히 계세요.

 

가슴속에 담고 님을

간직해요~사랑해요

아버지하고 목이 터지도록

불러 보고 싶어요.

 

[솜사탕의 성묘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