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 사 탕 2009. 10. 29. 20:54

 

가을 낙엽속에 아름다운 향기 처럼

솜사탕은 녹아 내리는 아름다운

낭만을 찾아가고 싶어요......

 

사랑하는 그리움 때문에 노오란

낙엽길을 걸어보는 사연들은 한아름

안고 님의 소식을 전해 듣고 싶어서

안절부절 허둥댄다..

 

또 가을은 깊어만 가고 들국화 꽃이

유난히도 눈부시게 노오란 자태에

그대 생각 때문에 울컥하는

심장소리가 멈추어지는 느낌이

스친다...

 

나는 너를 좋아 했나 보다~그것도 아주

많이 좋아 했나 보다~~지금도 사랑하며

속삭이고 싶으면 높은 가을 하늘을 본다...

 

그런데 니가 없으니 어떡해 ~~문득문득

너와 다정했던 지난날이 떠오르는 그길

모퉁이가 깊어 가는 가을 향기로 가득해서

마음이 답답한걸....

 

-- 깊어가는 가을에 솜사탕이 그리운 생각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