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 사 탕 2009. 9. 27. 15:35

 

 

그 사람은 떠나갔다

 

                                    - 솜사탕 -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아무런 말없이 너는  

조용히 벤취에 앉아 본다..

 

너를 사랑했었다..잠시

생각하며 너를 마음속에

가두어 보네...

 

그대가 지나간 빈 공간에

나만 홀로 쓸쓸히 헤메고

있었다.. 지금은 빈자리가

허전한 산울림 처럼 마음속에

울려 퍼진다.

 

그사람이 옆에 있으면

따스한 커피한잔에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하련만은  이 가을은 더욱

외로움에 부딪쳐 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