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 사 탕 2007. 8. 10. 08:01

      오늘 밤은 참으세요 ㅎㅎㅎㅎ

      [여보. 애들은 벌써 잠이 든 모양인데...]

      하고 남편이 운을 띄웠으나

      아내는

      [오늘 밤은 참으세요. 내일 비가 안오면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갈테니까 몸을 정결히 해야해요]

      하고 완곡히 거절했다.



      조금 지나자 밖에서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했다.

      이때 옆에서 자는줄 알았던 아들놈이 엄마의 귀에대고 속삭였다.



      [엄마 비와요]
      ㅋㅋㅋㅋㅋㅋ
         
      잼 있으믄 하나더 할까여 ~~
       
       
      나는 뒷짐을 지고 소변을 본다.

      오늘도 뒷짐을 지고 소변을 보고 있는데...

      옆에 소변 보던 할아버지가

      이상한듯 처다보며 물었다.


      "아니 왜 뒷짐을 지고 소변을 보나요?."

      나는 별일 아닌듯 대답하는 말 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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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의사 선생님이 무거운거 들지 말라고 해서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