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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月과 人生

솜 사 탕 2008. 10. 21. 19:36

     

歲月과 人生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지지만
나이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든다.

되찾을 수 없는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한다.
 

인간의 탐욕에는 끝이 없어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할 줄 모른다.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가진것 만큼 행복한 것이 아니며 가난은
결코 미덕이 아니며, '맑은가난'을 내세우는
것은 탐욕을 멀리하기 위해서다.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을
닦으면서 사는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잘 살아야 한다. 돈은 혼자
오지 않고 어두운 그림자를 데려오니 재산은
인연으로 맡은 것이니 내 것도 아니므로
고루 나눠 가져야 한다.

우리 모두 부자가 되기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법정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