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과 예술작품 ♧/아름다운 풍경

설벽이 펼쳐지는 도로

솜 사 탕 2007. 6. 4. 15:24

 설벽을 걸어갑니다 - 여기 쌓인 눈은 만년설이 아니라 작년 12월 중순부터 쌓인 눈이랍니다. 놀랍죠?  골짜기 후미진 곳은 만년설이구요. 이곳은 눈이 왔다면 몇m씩 오기때문이랍니다. 이곳은 12월 중순부터 통제되었다가 4월 17일부터 오픈됩니다. 

 고원 버스가 계속해서 올라오기 때문에 차선 한쪽은 사람이 다니지 못하게 통제를 합니다. 저기 앞에 있는 아저씨가 서서......   처음 설벽을 만든 4월 중순에는 높이가 18-20m정도인데 날이 지나면서 점점 녹아 조금씩 낮아진답니다. 버스의 크기로 설벽의 높이를 가늠해봅니다.

                         

 설벽을 만드는 비디오를 봤는데 처음에 불도저가 와서 눈을 퍼내고 길을 만듭니다. 그런데 온 사방이 눈이라 어디가 길이었는지 알 수가 없어서 전에는 측량해가면서  눈을 퍼냈는데 지금은 GPS를 이용해서 길을 찾아 설벽사이로 길을 낸답니다. 설벽은 6월 초에는 다 녹는답니다. 이렇게 오래도록 눈이 남아 있는데도 여름에 도야마는  36도 이상 올라가고 이곳도 여름에 그닥 시원하지는 않다고 하네요. 놀랍네요

                       

 이곳의 고도는 해발 2390m. 기온은 2도, 설벽의 높이는 13m, 입산이 다테야마란 말이랍니다.

 

 만져보면 벽이 단단합니다.